충남 예산군치매안심센터가 예빛봉사단과 함께 ‘치매로부터 안전한 예산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재가치매어르신들의 안전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0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50가구를 선정해 재가 치매어르신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개선해 가정에서 최대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예빛봉사단과 함께 선정된 치매 50가구를 방문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화장실 안전바, 욕실 바닥 미끄럼방지 매트, 보행 안전바, 실내 야광센서등을 가구별로 설치하게 된다.
고령자의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치매노인은 일반노인보다 인지기능의 저하로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특히 치매노인의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은 정상인의 3.6배에 달하고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주로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낙상 후에는 활동 능력저하나 후유장애 등으로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도 빈번한 현실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 주거환경개선지원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시설이 아닌 가정에게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의 가족에게는 부양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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