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충남도 최초로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시니어 몰래카메라 탐지사업’ 추진을 통해 안심 화장실, 안전 논산 만들기에 앞장선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 100여 명이 함께한다.
논산시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몰래카메라 탐지사업단은 4인 1조로 총 25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학교, 병원 화장실 등의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램프탐지형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주기는 동 지역 등 인구가 밀집한 곳은 주 1회, 그 외 지역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후 점검 주기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를 통해 몰래카메라 탐지사업단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얻는 성취감은 물론 지역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몰래카메라 탐지사업단을 운영해 ‘내 손으로 만드는 안심 화장실, 안전 논산 만들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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