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미리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에게 최장 6개월간 주거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해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가자에게는 월 30만 원의 연수비와 숙소를 지원하며 운영마을에서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영농실습 △농가방문 △농업교육 등으로 이루어진 귀농형 프로그램과 △지역교류 △농촌이해 △전직기술을 이용한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된 귀촌형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남해군 농촌 살아보기 운영마을로는 해바리체험 휴양마을과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이 선정돼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5가구로 4월 15일까지 해바리체험마을에서 1차 신청을 받고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회룡체험마을에서 2차신청을 받으며, 입주 및 프로그램 진행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http://www.returnfarm.com)">www.returnfarm.com)> ‘농촌에서 살아보기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남해군 청년혁신과 남해정착지원팀장은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남해를 미리 경험함으로써 도농간 문화격차 감소와 안정적 지역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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