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가조면은 통합돌봄 마을센터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돌봄 제공을 위해 ‘걷는 것이 보약’이란 프로그램과 ‘해피투게터 반려식물 기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걷는 것이 보약’이란 프로그램은 이웃끼리 운동 짝꿍을 정해 함께 운동하면서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가조면 보건지소와 연계해 체성분검사 등 기초검사와 함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해피투게더, 반려식물 기르기’는 어르신들에게 후리지아 화분을 제공하고, 가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및 가조 어린이집의 아동들과 어르신들이 짝꿍이 되어 반려식물을 함께 기르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꽃이 진 후에는 수확한 구근으로 마을 공동꽃밭 만들기를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걷는 것이 보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온종일 집에만 있다가 보건소에서 건강검진도 받고, 운동짝꿍과 함께 걷기운동을 해서 상쾌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류현복 가조면장은 “가조면의 특색을 살린 마을돌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 보건의료,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