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12개 구·군 4개 팀(단독도시 3개, 컨소시엄 1개)이 선정돼, 국비 1억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의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부산시가 선정된 분야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부문이다.
올해 공모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지역 현안 해결역량 강화를 위해 특성화 지원 분야의 사업운영체계를 2개 유형(지역자원 연계 강화형, 지역 특화 프로그램형)으로 개편하고, 사업주체도 기존 평생학습도시 외에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한 평생학습도시 컨소시엄을 추가해 진행되었다. 그 결과 부산시는 구·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맞춤형 컨설팅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컨소시엄형을 포함한 특성화 분야의 모든 유형에 선정돼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상세한 선정결과는 ▲지역자원 연계강화형에 1개 구(사상구 3,000만 원) ▲지역특화 프로그램형에 2개 구(금정구 1,500만 원, 기장군 2,000만 원) ▲지역특화 프로그램 컨소시엄형에 9개 구(중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북구, 사하구, 연제구 4,000만 원)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다.
특히, 컨소시엄형에는 ‘온라인 평생학습도시 부산’ 구현을 목표로 전체 평생학습도시 15개 중 9개 구(60%)가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로 더욱 높아진 주민의 평생학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학습도시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으며, 이는 향후 부산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구·군 평생학습관 및 읍·면·동 행복학습센터 운영, 마을의 도시재생과 연계한 평생학습빌리지 조성,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는 작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평가대상 구·군(10개)이 모두 통과하고 그중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전국 5개 중 2개 구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분야에서도 최대 규모로 선정되는 등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드릴 수 있는 맞춤형 학습지원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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