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25일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순천로컬푸드, 대한미용사회 순천지부, 해늘사회적기업협동조합 7개 기관과 커뮤니티케어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정신질환자에게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방문진료 및 운동지도, 건강식사 지원, 안심생활방역·청소 지원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에 협약 체결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기관과 더불어 이번에 추가로 협약을 체결한 7개 기관과 단체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어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말까지인 선도기간(2년4개월) 동안 21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순천형 커뮤니티케어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통해 사회가 함께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과 민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내 복지 주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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