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귀농귀촌을 바라는 전국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전남도의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벤치마킹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신규 사업이다. 도시민이 농촌에 살아보면서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전국 9개 광역, 89개 시군에서 500가구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63가구 285명이 접수했다. 이 중 보성군 다향울림촌체험마을은 7명의 참가자를 최종 선정해 지난 29일 살아보기 관계자들과 간소한 환영식을 마쳤다.
참가자에게는 개인당 월 30만 원의 참가 연수비를 지원한다. 또한 최장 6개월 기간으로 농촌생활 적응에 연착륙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각종 체험영농교육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계센터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을 운용해 단순 체험이 아닌, 참가자가 농촌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자립할 기회를 제공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참가자들이 일자리를 포함해 농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귀농귀촌의 알짜배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를 꼼꼼히 하겠다”며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귀농산어촌 1번지, 전남 실현의 마중물이 되도록 착실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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