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자의 생활습관 교정을 위해 ‘올해(오~래) 건강하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괴산군의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각각 22.6%, 8.6%로 2018년 21.1%, 6.4%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발생 위험요인인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생활화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을 줄이기 위해 심뇌혈관질환자의 자가건강관리 프로그램 ‘올래(오~래) 건강하소’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괴산군 소지역 분석 결과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이 높은 문광, 청안, 장연, 연풍의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 60여 명이다. 운영내용은 △자가 혈압·혈당측정이 가능한 혈압기·당뇨측정기 대여 △운동사의 전문적인 상시 운동지도로 근력·걷기운동 실행 △고혈압·당뇨병 질환에 맞는 식이요법 등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중재한다.
또한 괴산군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을 개설해 매주 1회 이상 동영상 교육자료를 게시하며, 방문보건관리사의 개인별 맞춤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심뇌혈관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로 인한 사회적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오~래) 건강하소’ 프로그램 운영으로 심뇌혈관질환자의 건강관리 향상에 힘써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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