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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기대수명 83.09세..3년전 보다 0.88세 늘어

국가검진 수검률 전국 수준과 유사, 5대 암검진 수검률 전국보다 높아

입력 2021년03월25일 1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9년 경남도민의 기대수명은 2016년과 비교해 0.88세 늘어난 83.09세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경남의 보건의료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남도 지역보건의료 기초통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집은 △인구, 합계출산율 등의 사회구조적 현황, △건강생활습관 및 건강인지수준, △의료자원 및 접근성, △의료이용현황, △건강결과 등 5개 부분 68개 지표를 수록하고 있다. 인구동향조사(통계청), 지역사회건강조사(질병관리청), 지역별 의료이용통계(국민건강보험공단), 응급의료현황통계(국립중앙의료원) 등 10개 기관 15개 관련 조사를 결합한 것으로 연도별, 시·도 및 시군구별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경남도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 1.44명에서 2019년 1.05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였으나 2019년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0.92명보다 0.13명이 많았다. 유소년 인구(0-14세) 비율은 2015년 14.3%에서 2020년 12.9%로 1.4%p 감소했으나 노인인구비율은 13.8%에서 2020년 17.4%로 3.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가구 비율은 2010년 8.6%에서 2019년 9.4%로 0.8%p 증가하고, 거주 외국인 비율은 2015년 3.4%에서 2019년 4.0%로 0.6%p 증가했다.


 

2019년 개인별 혈압 및 혈당수치,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2018년 대비 높아졌으나 아직 전국 수준보다는 낮았다. 건강생활 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은 2018년 27.0% 대비 2.0%p 낮아진 25.0%로 나타났다.

 

도내 의료기관 수는 매년 증가추세이나 2019년 기준 13개 시·군에는 종합병원이 없었다. 종합병원서비스 권역(차량이동 20분, 10km)밖에 거주하는 의료취약 인구비율은 43.56%로 이는 도내에 거주하는 5명 중 2명은 차량으로 20분 안에 종합병원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도의 2019년 국가건강검진 수검률(71.67%)은 전국 수준(71.69%)과 유사했으며, 직장 가입자의 수검률(78.25%)이 의료급여 대상자의 수검률(37.64%)보다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5대 암검진 수검률(46.10%)은 전국 수준(45.78%)보다 높은 편이었다.

 

 

2019년 30세 이상 도민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17.1%로 2018년 17.5% 대비 0.4%p 감소하였으며, 고혈압 치료율은 93.1%로 2018년 91.7%로 1.4%p 증가했다. 반면, 2019년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7.5%로 2018년 7.3% 대비 0.2%p 증가하고, 당뇨병 치료율은 93.5%에서 93.2%로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 2019년 기대수명은 83.09세로 2016년과 비교해 0.88세 늘었으나, 전국 기대수명 84.57세 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경남의 심장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고, 뇌혈관질환 연령표준화 사망률 또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통계집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주요 보건의료현황 관련 통계를 한 군데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매년 통계집을 연속성 있게 작성해 도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한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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