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에도 노인의, 노인에게, 노인을 위한 아파트가 지어진다.
노인 맞춤형 복지시설부터 흥미유발 프로그램, 함께하는 식사까지 모든 게 준비된 고령자복지주택.
신개념 고령자복지주택은 국비 126억 원을 지원받아 고창군 사회복지시설지구에 128호 영구임대주택을 짓는다. 문턱제거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고, 저층부에는 여가활동지원 등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사업지를 찾은 유기상 고창군수는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함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하게 될 것이다”며 “100세시대 누구나 편하게 머물고 싶은 고창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근에는 ‘장애인 주간보호·직업재활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중증장애인을 낮시간 동안 보호하고,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한 재활자립을 지원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지역 장애인들도 함께해 시설 완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 군수는 장애인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코로나19로 지역 장애인들이 더욱 힘들어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복지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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