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중앙도서관이 예비 은퇴세대를 겨냥해 운영한 ‘5060 꽃중년 인생학교’가 중장년층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지난 2~3월 5주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진행된 5060 꽃중년 인생학교에서 금융 자산관리와 주식투자 기술, 부동산 자산관리 등 최근 관심을 모으는 경제 분야와 관련된 주제가 다뤄졌다.
강연은 ‘하루 5분 부자노트’의 저자인 윤성애 금융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진행했으며, 노후 자산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저축과 투자의 비율을 자신의 생활에 맞춰 미리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특강까지 총 26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퇴직을 앞둔 예비 은퇴세대의 관심이 높았다.
예비 은퇴세대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코로나19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자산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 열띤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윤성애 강사는 수강생들의 관심에 충분히 응답하고 온라인 댓글에도 일일이 답하면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참여자들의 공감을 샀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온라인 진행으로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참여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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