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021년 고용노동부와 광주시의 신중년 일자리사업에 공모해 5억2,000만 원을 확보하고, 구 예산을 포함 총 8억 원에 달하는 ‘신중년 일자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만50세부터 만70세 이하 신중년들의 경력을 활용해 각종 사회서비스 등 사회봉사활동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고용노동부 경력형일자리사업에 처음으로 응모해 그 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 및 경력형일자리로 구분된다. 사회공헌활동지원은 비영리적 사회서비스와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6일까지 121명을 모집 중이다. 경력형일자리사업은 일정 수준의 경력, 자격을 가진 직접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61명을 선발, 노인여가 및 건강지원사업과 자원순환해설사 운영사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빛고을50+ 일자리지원사업으로 미취업 중장년층들의 경력유지 및 재취업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45~64세 34명을 선발해 ▲우리동네돌봄단 ▲찾아가는 놀이마차 ▲화장실 안심지킴이 ▲건강도시활동단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사회적으로 늘어가는 신중년의 사회활동과 코로나19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층들의 인생 재설계 기회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중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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