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의 활력 증진과 도시민 등 예비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창원형 귀어·귀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젊고 유능한 어업인을 유치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어촌 건설을 위해 ▲이주준비단계 ▲이주정착단계 ▲이주안정단계 등 단계별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먼저, 시는 유관기관과 연계한 원스톱 맞춤형 귀어·귀촌 정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귀어 희망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예비 귀어인들이 어촌을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팸투어를 실시한다.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 원 한도로 대출금리의 2% 이자 차이를 보전하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만40세 미만의 우수 청년인력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지원하는 청년어촌정착지원사업은 어업경력에 따라 최대 월 100만 원을 연차별 차등 지급해 최장 3년간 어업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귀어인들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어업인 교육 및 선진수산 벤치마킹을 우선 실시하고 창원시·수협·어촌계간 상생협의체제를 구축해 귀어인들의 성공적인 어촌정착을 도모하고 아울러 어촌뉴딜300사업과 기반시설 정비·확충으로 어촌 환경을 개선해 살고 싶은 어촌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귀어인들의 이주 희망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정착단계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창원형 귀어 프로젝트를 추진해, 어촌이 도전하는 자에게는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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