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2021년 ‘저소득층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 많은 어르신들이 백내장·녹내장·망막질환 등 안(眼)질환으로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고, 조기발견과 적기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2015년부터 도와 군 매칭사업으로 시행한 저소득층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은 저소득층 어르신의 적기 안 검진 및 개안수술 의료비지원으로 실명예방과 시력회복 등 눈 건강권 확보에 기여해 왔다.
신청 대상자는 관내 거주 지역민으로 1962년 1월 1일 이전 출생,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 월 10만3,000원, 지역 월 9만7,000원)이며, 신분증·의료급여증·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의뢰서(진단서, 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창녕군보건소 치매관리팀(☎530-7502)으로 신청하면 된다.
검진비 및 수술비는 당해 예산 소진시까지만 지원이 되고 실명 등 위기로 수술비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연계, 의료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검진 지정 의료기관은 관내는 2개소(창녕밝은안과의원, 삼성안과의원)이며 도내는 70개 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있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가서 검진 및 개안수술 등의 진료를 받으면 된다.
한편, 2015년 이후 창녕군은 백내장 수술 212명, 안(眼)검진 18명 총 230명, 사업비 5,300만원을 투입했다. “밝은 세상, 훤한 세상을 맘껏 편히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는 어르신의 감사 인사말씀이 큰 보람이다.
한정우 군수는 “안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어르신들의 실명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 꼭 필요한 어르신이 혜택을 받아 시력회복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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