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일대 어르신 건강을 위한 맞춤형 문화센터가 마련된다.
남동구는 최근 구청 개나리홀에서 만수권역 어르신건강문화센터 건립 설계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만수권역 어르신건강문화센터는 어르신 건강프로그램을 특화한 맞춤형 공간으로, 연면적 1,086.71㎡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의실과 프로그램실, 상담실을 비롯해 건강증진실과 힐링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되며, 구는 오는 5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에 공사에 착수해 2022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설계용역 착수에 앞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센터의 개요와 설계방향, 건물 특징 등 기본설계 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춰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강호 구청장은 “만수권역 어르신건강문화센터는 여가문화, 정보교류, 건강증진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남동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올해 노인복지관과 건강문화센터를 동시 건립하며, 노인복지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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