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올해 새롭게 변경된 인지선별검사 실시 후 대상자 맞춤 치매예방 두뇌꾸러미 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즘 코로나19 및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집단교육 및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치매예방교육 공백을 줄이고자 가정 내에서 쉽게 수행 가능한 두뇌꾸러미 홈케어서비스가 진행된다.
치매예방 두뇌꾸러미는 가정에서 어르신 혼자서도 풀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인지자극 학습지, 치매예방 포스터와 스트레칭 밴드는 물론,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식물키우기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자의 인지수준에 따라 맞춤형 꾸러미를 제공된다.
인터넷 및 스마트 폰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최소한의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두뇌꾸러미 홈케어서비스는 지역 내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2월 직원대상 자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새롭게 변경된 인지선별검사(CIST) 방법을 공유해 지역주민이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보건지소 및 각 보건진료소에서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및 온라인교육이 어려운 어르신 대상 최소한의 대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스스로 가정에서 인지훈련을 함으로써 치매예방 실천을 강화하고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이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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