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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상생활 불편’ 취약노인 맞춤돌봄서비스 확대

272억원 투입, 전년대비 2,870명 많은 22,200명에게 서비스 제공

입력 2021년02월24일 22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시는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지원한다.

 

대구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27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870명이 확대된 2만2,200명의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42명이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39개소) 서비스 수행인력(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을 225명을 추가 채용해 모두 1,4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장기요양 진입예방을 위해 개인별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욕구조사 및 설정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자 중 신체적인 기능제한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중점돌봄군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와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사회적인 관계 단절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일반돌봄군은 월 16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사회관계 단절과 우울증 등으로 집중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등으로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과 이웃 간의 만남이 제한돼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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