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금천시니어클럽’이 17일 새로운 곳에 터를 잡았다고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가산우정경로당 2층에 ‘금천시니어클럽’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동안 지리적 위치와 공간적 한계로 어르신들의 시설 접근성과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기존 어르신 공동작업장으로 조성한 5곳 중 시흥대로 224 금천리메인시티 5층 공간으로 ‘금천시니어클럽’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법인 한원복지재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공익형 200명, 사회서비스형 92명, 시장형 190명, 취업알선형 48명 총 53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착한상회(편의점)2호점과 신규사업인 시니어북딜리버리 등 양질의 어르신일자리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모든 사업은 기반이 중요한 만큼 새롭게 터 잡은 곳에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모토로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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