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집합교육으로 진행하던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3월부터 운영한다.
치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릉시 보건소 치매예방교실 밴드’(네이버 밴드)는 내달 2일부터 총 15회로 운영해 6월 중 수료할 예정이다. 매주 1회 인지자극활동 동영상을 제작해 업로드 하면 밴드 멤버들만 공유되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치매센터의 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치매예방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대상자들은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하고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단축형 노인우울척도, 치매선별검사(CIST)를 받게 되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 만족도 평가를 하여 사전·사후 평가를 비교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보지 않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대상자들을 위해 스마트폰 밴드 사용교육도 할 예정이다.
강릉시 보건소는 치매예방교실 밴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를 걱정하는 어르신의 인지 강화, 우울감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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