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16일 고용노동부의 ‘2021년 신중년 경력형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사업에서 2억8,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인천시를 비롯한 산하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구는 자체 사업비를 더한 총 5억6,000만 원으로 다음달부터 26명의 신중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형일자리사업은 퇴직한 신중년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에서 신중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퇴직 신중년들이 민간일자리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부평e음 전자상품권 운영 ▲새싹 도시농부 운영 ▲외국인운영업소·위생취약 업소 등 1:1맞춤 위생지도 ▲작은도서관 운영활성화 지원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 ▲다문화가족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 ▲부평 둘레길 꽃길 조성 등 총 14개 분야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중년 전문인력의 지역사회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퇴직 후 다양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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