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한파에 대비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1,484명과 거동불편 어르신 244명,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 피해가 예상될 경우 한파 주의보, 영하 15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하동군에는 최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를 보인데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낙상예방을 위한 양발, 마스크, 손 보호 장갑, 덧신,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등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3,500여 건의 문자 메시지 발송, 1,000여 회의 마을방송, 전광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한파 대비 행동요령 등을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런 혹한에는 가급적 외출이나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시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행정에서도 취약계층 보호와 코로나19 예방관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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