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올해 71억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시작한다.
28일 완주군은 42개의 사업단을 구성하고 2,500명이 참여하는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읍면과 완주시니어클럽 등 9개 민간수행기관에서 공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의 유형에 42개 사업으로 지역특성과 참여자의 욕구에 따라 세분화되어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신규 사업인 어르신 방역 사업단이 구성돼 읍면의 마을경로당 방역을 맡게 된다.
또한, 인력파견사업인 취업알선형 사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는 자를 해당 수요처로 연계해 노인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자는 12월까지 연중 활동하게 되며 유형에 따라 공익형 사업참여자는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 원,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는 월 60시간 활동으로 70여만 원, 취업알선형 참여자는 최저임금에 따라 활동비를 받게 된다.
완주군 사회복지관계자는 “노인들의 경험과 재능을 활용한 활력적인 사회참여활동과 소득보장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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