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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노인성 난청 어르신들 보청기 부담 ‘해소’

보청기 업체와 노인난청검진지원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21년01월29일 13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담양군이 노인성 난청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난청검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 이비인후과의원과 금강보청기, 굿모닝보청기와 함께 ‘노인 난청검진 및 보청기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담양 이비인후과의원에서 난청과 관련한 전반적인 검진을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금강보청기와 굿모닝보청기는 금액의 일부를 군과 부담해 총 50개의 보청기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300만 원 상당의 10채널 맞춤형 보청기를 자부담금 20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며 노인성 난청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조기발견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청기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301명에게 보청기가 지급됐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군은 노인인구의 4% 정도가 청력 장애를 겪고 있고 경도 이상의 노인성 난청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인성 난청은 삶의 질 저하 및 치매와의 연관성이 높은 만큼 노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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