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의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65세 미만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조손·한부모가정, 만65세 미만의 의료수급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 부상으로 인한 장기 치료자 등이 가사·간병서비스를 필요로 할 경우 신체수발·건강·가사·일상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비용은 시간당 1만4,800원으로 24시간은 월 35만5,200원, 27시간은 월 39만9,600원, 40시간은 월 59만2,000원이 지원되며 2016년 1월 1일 이후 신규 신청자 중 장애인활동 지원대상이 되는 장애인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우선 신청 후 탈락자에 대해서만 가사·간병서비스 지원대상에 포함된다는 내용이 삭제되어 더 많은 이용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사·간병지원서비스 이용은 희망자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주민복지과에서 승인 후 서비스제공기관인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현재 11명의 서비스 제공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송성용 주민복지과장은 “사업 대상자들이 몰라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사업을 적극 홍보해 취약계층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하며 가사·간병 방문 제공인력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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