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2021년에도 계속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치매환자이며, 등록되지 않은 치매환자가족은 치매진단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등록하면 조호물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 조호물품 국비 지원기간은 치매 등록기준일로부터 최대 1년이나 군은 지난해 군비 확보로 2021년부터 기간제한 없이 조호물품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물품은 기저귀, 요실금 팬티, 방수매트, 식사용 에이프런, 미끄럼방지 양말 등 총 8종이다.
치매환자 조호물품은 지난해 총 1만5,000명에게 지원됐으며, 특히 장기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위생용품 중 요실금 팬티 구입비용은 경제적 부담이 컸던 만큼 이번 지속 지원이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치매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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