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2020년 치매관리사업의 추진결과로,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2관왕 달성 쾌거를 이루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표창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함께 개최한 2020 치매안심센터 및 광역치매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부문에 ‘양평군 산림치유 연계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을 주제로 사례를 제출하고 그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경기도의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표창은 경기도와 광역치매센터가 2020년 평가한 치매 지역특화사업 기획 및 운영 부분에 ‘양평군 치매관리 지역사회 자원연계’ 자료를 제출하고 그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양평군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2019년 치매안심센터를 좀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신축·이전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으로 기존 운영하던 대면 프로그램 대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 양평 치유의 숲’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환자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함은 물론 양평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를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한 결과, 2020년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양평군보건소 원은숙 소장은 “앞으로도 양평군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 및 치매가족들의 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양평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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