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안산형 커뮤니티케어’의 중심인 노인케어 안심주택에 거주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인케어 안심주택은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전날부터 시작된 모집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모두 19가구를 모집한다. 이달 14일 기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자가 대상이며,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장·단기 퇴원(예정)자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 중 예비 입주자를 발표하며, 2월 중 계약·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증금은 400만~500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21만~27만 원이다. 19가구 가운데 10가구는 상록구 일동, 나머지 9가구는 단원구 고잔동에 조성된 ‘LH 노인케어 안심주택’에 입주한다.
어르신들은 이 건물 3~4층에 마련된 독립적인 주거공간(29㎡)에서 건강관리 및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입주하는 각 주택에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환경이 조성되며, 미끄럼방지 바닥과 안전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응급비상벨, 자동가스차단기 등이 설치되는 한편 빌트인 가전제품으로 채워져 편리성을 높인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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