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1월까지 총 230명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2019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운전면허를 스스로 반납한 고령운전자에게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과천경찰서에서 접수를 받고 시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80명,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는 150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했으며, 이들에게 지역화폐 10만 원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해 인센티브 지급을 완료했다.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150명 많은 300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며, 이전과 동일하게 과천경찰서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강민아 교통과장은 “만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스스로 인지능력과 순발력 등 운전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달될 경우에는 본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65세 이상일 경우, 수도권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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