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을 운영, 결혼‧출산‧육아‧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여성미래유망일자리 및 성공사례’라는 주제의 온라인 경력단절여성 취업특강을 실시한 데 이어,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특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한다.
취업특강은 구 홈페이지에 오는 12월 25일까지 게시 예정이다. 콘텐츠 이용 방법은 구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통합예약’→‘교육‧강좌’→‘여성늘품센터’에 차례대로 접속하면 된다. 유튜브 ‘스튜디오 틔움’ 채널에서도 취업특강 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총 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애 진로 설계’ ‘취업 트렌드’ ‘내 삶에 필요한 용기’ 등의 주제로 △재취업 준비 및 재취업 과정 이해 △채용시장 키워드 △여성 고용노동시장의 변화 △경단녀 추천 직업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구는 이번 취업특강 영상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입장에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자신감 향상과 취업의지 회복, 재취업 실전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취업특강 온라인 콘텐츠가 지역사회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다시 일어설 계기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출산‧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이 가정뿐 아니라 사회에서 본인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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