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내년도 공공분야에서 어르신 5,72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는 4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함께 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모집인원은 공익활동 분야 5,020명을 비롯해 시장형 분야 285명, 사회서비스형 분야 280명이다. 참가신청서 접수는 공익활동 및 시장형 분야의 경우 오는 11일까지이며, 사회서비스형 분야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공익활동 분야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기초연금을 수급 중인 어르신이다.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학교 주변 등 주로 공공시설에서 봉사활동 및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등의 업무이다.
인력 파견 형태로 근무하는 시장형 분야의 참여 조건은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이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운영 중인 각종 사업단에 참여해 공산품을 제작‧판매하거나 매장을 운영하는 업무이다.
사회 서비스형 분야의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일부 사업의 경우 만60세 이상 어르신의 참가도 가능하다. 시니어 소비예방을 위한 상담 및 컨설팅 업무를 비롯해 아이 돌봄, 노인 관련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서 접수 방법은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노인일자리여기(www.seniorro.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거나, 주거지 동 행정복지센터(공익활동 분야) 및 해당 사업 수행기관(사회서비스형 및 시장형 분야)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분야 사업 수행기관 목록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업 참여자 선발 결과는 오는 3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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