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북구노인복지관, 한울타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북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손잡고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북구는 1일 북구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협약식을 열고,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협력 ▲독거노인 사례관리와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북구는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이달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 156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최신장비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응급안전안심 장비 설치 및 운영에도 4개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정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가스누출, 낙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를 통해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관계기관으로 응급상황이 전달돼 24시간 구호조치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북구는 2021년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610명에게 서비스 장비 신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독거노인의 사회안전망을 보다 탄탄히 구축해 독거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청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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