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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시아 포럼 엑스 코리아’서 강남구 치매정책 알린다

미술작품 전시 및 응원메시지 담을 ‘희망을 품은 기억나무’ 설치

입력 2020년11월25일 14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남구가 25~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멘시아 포럼 엑스 코리아’에서 ‘치매안심 원스톱서비스’ 등 구의 다양한 치매정책을 소개한다.

 

디멘시아 포럼 엑스는 2015년 스웨덴 왕실에서 시작된 국제 치매 포럼으로 올해는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국에서 열린다. 강남구는 이번 포럼에서 자체 운영 중인 ‘치매안심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문인력을 통해 가족상담은 물론 조기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 쉼터 제공이 포함됐다.


 

행사 기간에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미술치료 수업을 받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자 ‘희망을 품은 기억나무’를 설치하고 응원메시지를 적어 매달 수 있게 했다.

 

한편, 강남구는 내년 상반기 중에 ‘웰에이징센터’를 설립해 ▲디지털테라피를 통한 어르신 인지건강강화 ▲치매‧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심혈관·치매예방 영양교실 ▲‘존엄한 노년’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오승 강남구 보건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미미위 강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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