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시니어들이 직접 만든 고급 목공품을 이제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강동구는 어르신일자리 전담기관인 강동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목공방 제품이 온라인스토어에 입점,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흐름에 맞춰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동시니어클럽이 온라인스토어 ‘새길몰’을 개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동구는 2017년 강동시니어클럽을 설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담,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해 왔다. 특히, 시장형 일자리 일환으로 2018년 12월 문을 연 강동시니어 목공방은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 있다. 현재 목공 실력과 경험을 보유한 어르신 13명과 전문가가 협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오크원목 앤드그레인 도마, 월넛 플레이팅 도마, 초밥 도마 등 고급 원목으로 만든 수제 도마,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는 우드펜 등이다. 온라인스토어 개설 기념으로 50% 할인 행사(일부품목 30%)가 진행 중이며, 강동시니어카페 2호점에서 오프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솜씨 좋은 어르신들이 제작한 고품격 목공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경제·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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