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0월 한 달 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방문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신체적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건강다담박스’를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문 영양교육은 코로나19 여파로 건강한 식생활 유지가 더욱 어려워진 노인에게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도록 계획되었으며, 노인종합복지관은 ‘올바른 식생활이 선물한 내 몸의 변화’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관리, 건강조리 꿀 팁 등 올바른 식생활을 안내하는 등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영양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증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120여 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활동지(건강한 식생활 약속하기)를 배부하고, 실천여부에 따라 스티커를 붙이고 이를 준수하는 대상자에게는 식품 꾸러미(건강다담박스)를 전달했다. 건강다담박스는 노년층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햅쌀, 찰흑미, 찰보리, 현미, 두유, 유산균, 김, 견과류로 구성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바른 식생활 실천이 생활전반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고 면역력이 약한 대상자에게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교육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해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천시 유재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취약노인 어르신들이 다양한 양질의 노인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상 관장은 “앞으로도 다각화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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