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맞돌 현장 속으로’ 6~8월 우수영상 선정 결과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이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영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와 단절되어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개별 맞춤형’으로 보드게임, 뇌체조, 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적 건강을 지키고 새싹채소, 반려식물 키우기를 진행해 정신적 건강을 함께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구독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수행기관의 다양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행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유튜브 채널의 ‘맞돌 현장 속으로’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매월 총 3개의 우수영상을 선정한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의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해 현재 전국의 45만 명의 어르신이 647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현재 지역 내 1,055명의 대상자에게 안전확인, 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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