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오는 12월 11일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함께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웰니스 사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어르신 건강·웰니스 사업은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건강 자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 정보 제공은 물론 방문 간호사 중재, 지역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상대적으로 건강취약지인 2개 동을 선정하고 비교 대조군으로 1개 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했으며, 해당 동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1,200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부터 통·반별로 순차적 사업을 진행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훈련받은 조사원이 조사원증을 착용하고 조사대상가구로 선정된 해당가구를 방문,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현재 건강·기능상태 ▲건강행태 ▲사회참여 ▲낙상 등의 항목을 포함해 약 60여 분간 이뤄지며 실태조사 조사원은 코로나19에 대비해 개인위생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어르신 건강·웰니스 사업’은 어르신들이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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