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1인가구의 증가와 ‘고독사’라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기존 돌봄 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플러그는 기기 전원과 전기 콘센트 사이에 장착해 사용하는 형태로, 전기 사용량과 조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지원대상자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평소와 달라질 경우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즉시 알람이 전송되며, 대상자의 안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 93세대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이 우려되는 고위험 가구를 우선 선정해 이달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1인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새로운 돌봄 체계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돌봄사업을 발굴·추진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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