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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위한 ‘준비 착착’

인천복지재단 확대 개편해 오는 12월초 개원 목표

입력 2020년10월08일 12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는 사회서비스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역할 강화를 위해 기존 ‘인천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한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7일 공포한다.


 

사회서비스원은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서비스 제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초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원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의 인천복지재단 연구 기능을 확대하고 사회서비스원의 현장지원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인천복지재단 확대 개편을 통한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으로, 지역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형 사회서비스원’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인동 의원의 대표발의로 개정되었으며, 그 내용에는 사회서비스원의 주요사업으로 ▲복지분야 및 사회서비스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국가나 지방자체단체로부터 위탁받은 기관운영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지원 등을 정하고 있어, 인천시의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을 지속하고, 공립 어린이집 운영과 종합재가센터 등 복지시설 운영을 시작해 앞으로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표준운영모델, 종사자처우 개선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선순환 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작년부터 학계, 복지계, 시설 종사자 등으로부터 의견 청취는 물론 타 시도 사례의 벤치마킹으로 장단점 분석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지난 7월 30일 복지재단 내 ‘사회서비스원 추진단’을 출범시켜 올 11월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고 12월초 개원식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민간 사회서비스 지원기관 등과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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