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인천형 사회서비스원 설립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관련해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로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을 포함 공공시설 회의장소 등이 전면 휴관 연장에 들어감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토론회로 방법을 변경해 개최했다.
토론회의 주제 발제에는 인천복지재단 이선정 연구원(박사)이, 좌장에는인천대학교 권정호 교수(사회복지학과)가, 토론은 장정애 청운대학 교수를 포함 인천사회복지단체 대표 등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6명이 토론했다.
시는 급격한 고령화 및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한 공공의 역할 필요성이 요구되어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2022년까지 사회서비스원 설립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19년에는 4개시도(서울, 경기, 대구, 경남)가 설립되었고, 올해에는 인천시를 포함 6개 시·도(광주, 대전, 세종, 충남, 강원)가 설립 준비 중에 있다. 이에 가장 효율적인 ‘인천형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사회서비스원 설립 준비를 위해 지난 2019년 8월 전담팀을 신설해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방안 연구과제’를 추진했고, 서비스원 설립에 대한 의견수렴으로, 설명회(5회), 토론회, 자문단 회의, 설문조사(856명) 등을 했으며, 먼저 시행하고 있는 타 시·도 벤치마킹 등을 통해 비교 분석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사회복지계 및 학계, 현장 종사자 대표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공공이 실현하는 사람중심의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책임성 확보와 지역간의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민간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재무, 회계, 법무 등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민간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훈 복지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인천형 사회서비스원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토론회를 개최해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종합된 의견들은 ‘인천형 서비스원 설립’에 밑걸음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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