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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보

금융위, 지상파 공익캠페인·통신사 문자·카드뉴스·웹툰 등 전방위 홍보

입력 2020년09월29일 15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엄마, 나 딸 영희야. 온라인으로 급하게 결제해야 하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엄마 폰으로 결제 한번만 해주라.”

 

금융위원회는 29일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사칭 결제요청,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한 스미싱(문자결제사기)이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다면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중대한 반사회적 민생침해 범죄행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 부처 간 공조를 강화, 초기부터 강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했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입체적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전 금융권 홍보 TF’도 구성,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법률상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 대면편취형 금융사기 등은 증가 추세에 있어 국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SKT, LG, KT)에서는 9월 초순부터 추석명절 직전까지 전국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경고를 일반문자(SMS, MMS) 형태로 발송하고 있다.

 

금융위는 또한 10월부터 KBS(10월), MBC(11월), SBS라디오(12월) 등을 통해 공익캠페인 광고도 시행할 계획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피해자의 목소리를 광고 영상에 사용, 피해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강조해 경각심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융위에서는 보이스피싱 신종사례 및 경각심 제고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도 10월중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인기 유튜브 채널 등과 협업을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배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금융위에서 택배 배송 조회, 명절 안부인사, 모바일상품권 지급 등 사칭문자 사례와 대처방법을 카드뉴스·웹툰으로 제작, 카드뉴스는 지난 25일, 웹툰은 29일부터 금융위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있다.


 

금융위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 및 예방법을 소개하는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왔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연령(40~60대)층과 자녀층이 주로 이용하는 SNS·모바일앱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방지 카드뉴스·웹툰 등을 제작·배포해 홍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보이스피싱 경고문자를 재난문자로 발송하는 방안에 대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새로운 피싱 기법들이 생길 때마다 국민들께서 경각심을 갖을 수 있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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