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5일 ㈜바로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생산품의 비대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일자리사업단에게 민간의 온‧오프라인 연결(O2O)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비대면 배달 중심의 소비패턴에 대응하고, 노인생산품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일자리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바로고는 상품컨설팅부터 전문교육, 포장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유형 중 시장형사업단과 고령자친화기업의 식‧음료사업단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사업단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내년에는 전국 권역으로 지원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고령자친화기업은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한 노인생산품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실물평가를 거친 후 최종 지원사업(상품)으로 선정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노인생산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은 일자리 현장의 애로 해소와 함께 어르신들의 고용 확대 및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병익 바로고 COO는 “바로고만의 인프라를 활용해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면서 “노인생산품의 비대면 O2O 플랫폼 진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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