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안심센터 집단 프로그램이 제한 운영됨에 따라 가정방문 1대1 맞춤형 서비스 ‘가가호호 찾아가는 쉼터교실’을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쉼터교실은 치매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인지자극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보호자의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체 프로그램이다. 특히 쉼터교실 이용 어르신들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임을 감안해 철저히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기로 했다.
쉼터교실은 ▲사전·후 검사 ▲기억건강 놀이책 문제풀이 ▲여가체험 활동(비누 만들기) ▲면역력에 좋은 자가 운동법(탄력밴드 및 의자활용, 누운 자세, 선 자세) 등 주 2회 총 8회 차로 진행된다. 동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독거 및 부부 환자, 신체적·환경적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자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직접 해당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드리는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치매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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