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수도권 내 지역 감염 확산으로 중단했던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9월 7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비대면 치매파트너 양성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다양한 연령·계층의 치매파트너를 양성해 보다 폭넓은 계층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치매파트너 홈페이지(https://partner.nid.or.kr)에서 온라인 교육(30분)이 가능하며, 온라인 교육 수료를 완료하면 치매파트너증을 발급받게 된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에 파트너증을 제시하면 소정의 치매파트너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역할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치매파트너는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 어르신 배려하기, 안부 묻기 등을 통한 봉사활동도 가능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비대면 치매파트너 양성 이벤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편견을 개선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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