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최근 고서면 고읍1구 덕촌마을을 담양군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참석자 발열측정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 됐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과 지역주민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이날 치매안심마을 소개와 치매 예방 책자를 통한 치매 예방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치매 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의 고립방지, 보호가 필요한 치매환자를 마을 안에서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고읍1구 치매 안심마을에는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간호사, 작업치료사 등)이 직접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교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치매환자의 치매악화 방지 및 보호자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주는 쉼터도 병행한다.
김순복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치매 어르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해 4월 금성면 석현 마을을 제1호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바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