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금천50플러스센터가 9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천50플러스센터는 구가 고령화시대 중장년들의 인생재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독산1동에 지하1층~지상8층 연면적 1,781㎡규모로 건립한 복지시설이다. 그동안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센터 개관을 2차례 연기했으며, 온라인 특강과 비대면 실시간 강좌를 다수 개설해 시범운영한 바 있다.
구는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센터에서 9월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80여 개 정규 프로그램 중 20여 개 강좌를 온라인으로 전환, 50+세대에게 인생설계, 경력개발, 문화생활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9월 2일 ‘청소년 미래설계전문가’ 과정과 3일 ‘동화구연지도사 3급’ 과정을 시작으로, ‘인생설계 분야’ △나의 인생2막 길찾기 교실 △50+관계 탐구교실 △50+에 만나는 인문학, ‘경력개발 분야’ △수어교실 △ICT활용 치매돌봄전문가 양성 △사군자기질검사 3급, ‘문화조성 분야’ △시니어모델 △감성 펜드로잉 △온라인 스토어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9월 1일 ‘포스트 코로나, 50+언택트 삶 즐기기’라는 주제로 BUK인재개발원 노익희 원장의 특강도 진행된다. 온라인 강좌 수강을 원하는 50+세대는 금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s://www.50plus.or.kr/gch)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온라인으로 전환되지 못한 오프라인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될 경우 운영될 예정으로, 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시설 운영이 중단돼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기획한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 프로그램들이 정상 운영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50+세대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감염병이 잦아들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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