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보조기기가 필요한 생활 속 어려움 및 보조기기 맞춤활용사례를 14일부터 상시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수행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노인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열린제작실을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1층에 구축했다.
또한, 열린제작실에서 개발할 보조기기 선정을 위해 ‘드루와, 보조기기가 필요한 사람: 보조기기가 필요한 생활 속 어려움 및 맞춤 활용 사례’ 4년간 상시 공모를 대국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는 보조기기가 필요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 사례를 제출하는 ‘보조기기는 내가 만들게, 클릭은 누가할래?’와 맞춤활용 중인 보조기기 사례를 제출하는 ‘요건 몰랐지? 나만 알고 있는 보조기기 맞춤 사용 비밀’ 두 가지 주제로 이루어진다.
이 공모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의 사업기간 내(2020년~2023년)에 계속될 예정이며, 2020년에는 9월과 12월에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중앙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 공모 안내/접수 페이지에서 해당 주제의 설문 링크에 내용을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례는 전문가로 구성되는 수요 실현 자문단이 개발 필요성(중요성, 시급성, 신규성), 개발 적합성(실현가능성, 정책품목과의 부합성), 기대효과/활용 가능성(공유가능성, 공익성)등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례의 경우 보조기기 개발 과정에 참여가 가능하며, 우수한 일상생활 어려움 사례 최대 5건, 맞춤 활용 사례 최대 5건에 대해서 20만 원 상당의 사물인터넷(IoT) 보조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노인의 수요를 바탕으로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것이 활성화되고, 열린제작실의 결과물을 추후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장애인‧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