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걸음에 닿는 근거리 학습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0 영등포 동네배움터’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 영등포구 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공간에서 듣고싶은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동(洞)단위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수다로 푸는 인문학, ▲기초생활예술 공예, ▲슬기로운 하모니카 생활, ▲정리수납 자격증반, ▲천재독서법 슬로우리딩 등 총 17개의 실용강좌 위주로 꾸려지며, 자율적인 학습동아리 연계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수강신청은 8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 홈페이지(www.ydp.go.kr)의 통합예약➔평생학습 강좌신청을 통한 인터넷 접수와 영등포구 제2평생학습센터(☎2670-7565~6) 유선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전 과정 수강료는 무료이나 과정에 따라 재료비 일부가 수강생 자부담이 있을 수 있으며, 9월 3일 업싸이클링 목공반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4일 보자기,리본 공예 수업 종료까지, 각 강좌 일정에 따라 8회~12회, 16시간~24시간의 교육이 운영된다. 각 배움터별 프로그램, 모집인원,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배움터별 학습매니저를 배치하여 프로그램 시작 전‧후 철저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수강생과 강사 모두 마스크 의무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예방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며 시행된다. 또한 배움터 입장 전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체크가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강의 사정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학습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통한 행복학습의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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