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별량면 용두마을, 해룡면 서가마을 2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순천시는 도사동 월곡마을과 서면 판교마을을 포함해 총 4곳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과 12일 신규로 지정된 치매안심마을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해,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단될 경우 협약병원과 연계해 맞춤형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을 내 경로당에서 치매증상 악화방지와 치매예방을 위한 뇌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치매인지활동관리사 방문 서비스,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 양성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선별검사와 각종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어르신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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