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7월 20일 623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했고 여가복지시설 단계별 운영에 따라 2주가 지난 시점인 8월 20일부터 보건소 어르신 건강 100세를 시작으로 경로당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단계별 운영프로그램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실시 이후 2주가 지난 시점에 코로나19 안정적인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보건소 및 대한노인회, 복지관등에서 추진될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로당 400여 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고 생활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소규모(10명 이내)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으로 찾아가게 될 것이다.
다만 경로당 개방시간은 여전히 11시에서 4시로 유지되고 식사 또한 제한될 예정이나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불편함을 호소했던 어르신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제시는 경로당 전면 개방을 앞두고 입식좌석 개선사업을 추진해 입식세트(식탁, 의자)를 300개 경로당에 제공해 드렸다. 이는 그간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시설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해결해 드리고자 하는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의 한마음 된 노력으로 김제시가 그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며 “그 결과로 이루어진 경로당 프로그램 재개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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