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서상면 옥산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기억채움마을’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실은 지역주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목요일 진행되며,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과 대인관계형성 및 사회적 교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기능 강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억을 채워드리는 치매예방 교실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운동·원예·미술 등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 강사들이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 모 할머니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다. 열심히 공부하러 나오면 치매가 무서워서라도 안 오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항상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앞으로도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 차는 옥산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옥산마을 치매예방프로그램에서 치매 파트너 교육 및 등록, 노인 우울증 및 자살 예방 교육 등 부가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존엄성을 유지하며 보다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봄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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